리바로
대분류| 치즈류
소분류| 프랑스
1870년대에 노르망디에서 가장 흔히 먹는 치즈였다. 몸체에 골풀(rush)로 만든 끈이 3~5개 둘러져 있는데 이것이 육군대령의 복장과 비슷하다고 하여 '육군대령(colonel)'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. 가열과 압착을 하지 않으며, 소금물로 닦고 뒤집기를 반복하면서 약 2개월간 숙성시킨다. 내경 7~10.6cm의 작은 것도 나오고 있다.
이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상당한 치즈애호가라 할 수 있다. 단단해 보이는 인상에 걸맞게 오래 삭은 단무지 냄새나 자극적인 냄새 등이 강하게 코를 파고든다. 한 조각 입 속에 넣으면 젖은 무게가 혀에 실리며 순식간에 녹으면서 섬세한 질감과 단정한 맛을 품위 있게 나타낸다. 와인은 농후한 레드와인이 잘 맞으며 빵 역시 무거운 것이 어울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