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세페이지

국내 최초 온라인 국제식품박람회 제18회 e-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(20.08.06~20.12.31)

낫토의 기원과 역사
대분류| 콩류   소분류| 일본

낫토의 주재료인 대두는 벼농사가 시작된 조몬시대(縄文時代, BC13,000~BC300) 말경 중국으로부터 일본에 전해졌으며, 이어 야요이시대(弥生時代, BC300~AD300)에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면서 대두를 볶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었다.


이토히키낫토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, 야요이시대(弥生時代)의 기원설이 전해지고 있다. 즉 야요이시대의 주된 주거 형태는 볏짚으로 지은 집이었는데, 이는 낫토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지니고 있었다. 따라서 당시 삶은 대두를 집안에 놓아둔 것이 자연스럽게 발효되어 낫토가 되었다는 설이다.



이 외에도 센코쿠시대(戦国時代, 1493~1590)에 식량부족으로 인해 군용 말의 사료로 삶은 대두를 볏짚에 담아 주었던 것이 이동 중에 발효되어 실타래처럼 끈적끈적하게 늘어나는 이토히키낫토(糸引納豆)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. 당시 낫토는 무사들의 단백질 공급원 및 스테미너식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.



반면 시오카라낫토(塩辛納豆)는 중국 한()시대의 구끼(, 대두를 누룩곰팡이로 발효시킨 일종의 메주)’에 소금(, しお, 시오)을 넣어 만든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이 시오카라낫토(塩辛納豆)는 켄토우시(遣唐使, 당나라에 파견 보낸 사절)를 통해 일본에 전해졌는데, 특히 교토(京都)의 오테라(, )에서 만들어진 시오카라낫토는 하마나코(浜名湖)의 호숫가에 있는 오테라에까지 전해져 하마낫토(浜納豆)라는 이 지역의 명물로 발전하기도 하였다. 시오카라낫토는 시오낫토(塩納豆), 테라낫토(寺納豆), 카라낫토(唐納豆), 미소마메(みそ)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.


이후 에도시대(江戸時代, 1603~1867)에는 낫토가 교토(京都)에서 에도(江戸)로 전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다. 대두 수확철인 가을과 겨울에만 먹을 수 있었던 낫토는 에도시대의 상업화로 인하여 길거리에서 언제든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게 되었다. 이전까지는 미소시루(味噌汁, 된장국), 오싱코(新香, 일본의 절임 김치류)가 가장 기본적인 아침 상차림이었다면, 이 시기부터는 여기에 낫토(納豆)가 더해진 아침상이 기본이 되었다. 또한 메이지시대(明治時代, 1868~1912)까지는 인공 배양한 낫토균을 사용하는 오늘날과는 달리 천연 낫토균(納豆菌)만을 이용해 낫토를 만들었다고 한다.

▲ 위로